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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4년 05월 강원도 청옥산
날짜: 2024년 05월 03~04일
장소: 강원도 평창군 미탄면 회동리
청옥산 육백마지기. 해발 900m
천문박명: 20시 56분, 03시 48분
2시 30분
- 은하의 중심 방향인 전갈/궁수 은하수가 정말 밝다 (사진의 오른쪽). 왼쪽 카시오페이아 쪽으로 갈수록 점점 흐려진다.
- 직녀: 은하수 위쪽 가장 밝은 별, 견우: 직녀에서 4시 방향으로 은하수 건너편 멀리... 실제 하늘에선 좀 더 가까이 보인다.
- 은하수 중심 방향이 바람개비와 나무에 가려진 것이 아쉽다. 다크 호스도 가려졌다.ㅠ
GIMP 보정 01
GIMP 보정 02
원본 TIFF > JPG
소니 A7R 14mm F/4 30초 ISO 3200
7장의 세로 사진을 이어 붙임 (7X1)
시각: 2시 29~38분, 은하수 고도: 50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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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시 30분
- 나무 뒤로 그믐달이 올라왔다. 사진에서는 과노출로 나무 뒤가 밝게 보인다.
- 은하수 고도는 62도로 높아졌고, 은하수 위쪽의 별들이 길게 늘어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.
- 왼쪽 나무 가지 사이로 안드로메다 은하가 보인다.
GIMP 보정 01
GIMP 보정 02
원본 TIFF > JPG
소니 A7R 14mm F/4 30초 ISO 5000
7장의 세로 사진을 이어 붙임 (7X1)
시각: 3시 29~39분, 은하수 고도: 62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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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시
- 천문박명 3시 48분 이후로 하늘이 푸른빛으로 밝아졌다. 그래도 맨눈으로 은하수가 보인다.
- 그믐달이지만 과노출로 보름달처럼 둥글게 보인다.
- 나무가 없어 배경은 밋밋하지만, 전갈/궁수 및 은하수 중심부를 잘 담아낼 수 있는 장소이다.
GIMP 보정
원본 TIFF > JPG
소니 A7R 14mm F/4 30초 ISO 5000
8장의 세로 사진을 이어 붙임 (8X1)
시각: 4시 01~09분, 은하수 고도: 70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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삼양 14mm F2.8 렌즈 평가
- 화각: 147 X 98 도
- 일단 전체적으로 만족스럽다.
- 주변부 왜곡도 눈에 띈다.
- 정확한 초점 위치를 못 찾았다. 무한대 근처에서 다 비슷하다.
파노라마 찍기
- 은하수 고도 50도 정도가 좋다. 은하수의 모습도 적당히 예쁘고 높은 고도의 별들이 늘어나는 현상도 적다.
- 은하수 중심부의 고도가 높게 나오는 남쪽 나라에서 은하수를 찍고 싶다. 남해안, 제주도, 뉴질랜드, ...
- 15도씩 움직여 13장의 사진을 찍었는데, 파노라마 생성 시 직녀성이 중복되었다.
- 한장씩 건너 뛰고 7장의 사진으로 파노라마를 하니 중복이 없어진다. --> 앞으로는 30도씩 이동하여 찍자.
- 맨프로트 육각 플레이트 1/4" 나사로 연결한 파노라마 로테이터가 고정이 잘 안된다. 도브테일 육각 플레이트가 있다면 구입하고 싶다.
- 호루스벤누 FX-A1 파노라마 로테이터 도브테일 퀵슈: 쓸만하다.
- 레오포토 노달 슬라이드 파노라마 플레이트: 대충이라도 노달포인트 찾아서 찍었다 ^^ (나중에 사진 삽입)
느낀 점, 배운 것
- 은하수 중심 방향은 정말 밝다. 휘황찬란한 보물창고라고 해야 할까...
- 은하수 중심 방향의 사진을 보고 구도를 정하자.
맨눈으로 보면 별자리가 먼저 보이지만, 장시간 노출 사진에서는 은하수가 더 눈에 띈다.
오늘도 궁수/전갈 자리에 매우 집중했다. ㅠ
- 둥근 은하수 최소 필요 조건: 풀프레임 바디, 14mm F/2.8 렌즈. 삼각대.
소프트웨어
- 보정: GIMP
- 파노라마: Image Composite Editor
GIMP 보정
- 색 > 레벨 > 모든 채널 입력 레벨 자동화: 효과가 매우 좋다. 사진이 매우 밝아진다.
- 색 > 레벨 > 일괄 조정: 원본의 느낌을 살리며 적당히 밝아진다.
- 색 > 커브: 높은 것은 낮추고, 낮은 것을 높인다. '대비' 효과가 있다. 명도 대비를 수행하지 않아도 된다.
- 색 > 색온도: Original Temperature, Intended Temperature를 조금 또는 많이 올리고 내린다.
- 지평선 부근 밝은 부분 어둡게 하기: 레이어 > 복제 후, 어둡게 하여 하늘 부분은 지우고, 지평선 부분은 어두운 레이어로 남겨놓는다.
- 레벨, 커브, 색온도 세 가지만 알아도 매우 유용하다.
참고: 3시 30분의 하늘
- 성도에서 그믐달은 지평선에 붙어 있지만, 청옥산에서는 좀 더 높이 떠 있다. 해발고도가 높아서 지평선 아래도 보이는 듯. 아니면 빛의 굴절때문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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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종 변경: 2024-05-06